“양곡법 개정 옹호 경실련, 악의적 데이터 편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표몰이용' 비판을 받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표결을 추진하는 가운데, 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근거가 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원) 보고서 내용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한석호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교수는 이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농경원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효과분석' 비판에 대해 "경실련의 분석은 정책변화 등을 포함하지 않는 등 사실 왜곡과 데이터의 부정확, 악의적 편집 등으로 국책연구기관의 보고서 내용을 곡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표몰이용’ 비판을 받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표결을 추진하는 가운데, 민주당과 일부 시민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근거가 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원) 보고서 내용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한석호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교수는 이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농경원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효과분석’ 비판에 대해 “경실련의 분석은 정책변화 등을 포함하지 않는 등 사실 왜곡과 데이터의 부정확, 악의적 편집 등으로 국책연구기관의 보고서 내용을 곡해했다”고 주장했다. 한 교수는 농경원이 보고서 작성에 사용한 계량경제학적 모형 KASMO를 업데이트한 인물이다.
한 교수는 이날 ‘경실련 보도자료에 대한 한계점’이라는 내용의 보고서에서 “경실련의 자료는 과거 재배면적 감소율 추세와 평균 단수를 이용한 단순한 추세 분석을 통해 초과 공급량(시장격리물량)과 시장격리 비용(정부재정 비용)을 계산했는데, 정책 분석에서 이러한 추세 분석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영길 당대표 되던 때 무슨 일?…檢, 인천 의원들 연이어 압수수색
- “부부관계 안 할거면 이혼해”…아내의 수상한 통장정리
- 대형기획사 출신 가수, 前사장 성폭력 폭로…“15∼20회 당해”
- [단독]두문불출 현철 “이제 ‘가수 현철’ 아닌 ‘자연인 강상수’로 살아야죠”
- ‘경찰 머리채’ 잡고 폭행한 예비검사…법무부, 임용 배제
- 러의 ‘격전지 포로 참수 영상’에 젤렌스키 “짐승들, 용서 못해” 분노
- “백수 남친 집에 들였더니, 나 없을 때 출장 마사지를 불러?”
- 비, 건강검진 결과에 당황… “이렇게 운동을 하는데…”
- [단독] 몸푸는 이낙연계 싱크탱크 ‘연대와 공생’… ‘민주당 심장’ 광주서 ‘개딸 정치’ 비
- 벌써 전과 2범 ‘살인곰’…조깅하던 伊 청년 살해한 17살 암컷 불곰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