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지영 나왔다' 키움 홍원기 감독, 신인 포수 성장에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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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이 신인 포수 김동헌(18)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충암고 출신인 김동헌은 이번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2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았다.
이지영의 뒤를 받쳐줄 백업 포수가 필요한 가운데 김동헌이 혜성처럼 등장했다.
김동헌은 올 시즌 포수로 13이닝을 소화했고, 상대의 4차례 도루 시도 중 2개를 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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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이 신인 포수 김동헌(18)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충암고 출신인 김동헌은 이번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2순위로 키움의 지명을 받았다. 입단 첫 시즌부터 1군 스프링 캠프에 합류한 신인으로 눈길을 끌었고, 개막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높였다.
키움의 안방마님은 베테랑 이지영(37)이다. 하지만 이지영 홀로 정규 리그 144경기를 책임질 수는 없는 법. 이지영의 뒤를 받쳐줄 백업 포수가 필요한 가운데 김동헌이 혜성처럼 등장했다.
김동헌은 올 시즌 포수로 13이닝을 소화했고, 상대의 4차례 도루 시도 중 2개를 저지했다. 타자로는 5경기에 출전해 6타수 4안타를 기록 중이다.
홍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경기가 미세먼지 여파로 취소되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동헌에 대해 평가했다. 그는 올 시즌 김동헌이 보여주고 있는 활약에 활짝 미소를 지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먼저 포수로서 김동헌의 잠재력에 대해 "투수들도 안정감을 느끼고 선호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투수 리드와 도루 저지 등 수비 측면에서도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면 크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휘집, 신준우 등 1군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키움은 김동헌에게 기회의 땅이다. 홍 감독은 "우리 팀의 시스템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잘하면 계속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김동헌에 동기를 부여했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이지영이 포수 마스크를 썼지만, 김동헌은 이지영의 대타로 나서 타석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3 대 6으로 뒤진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고, 김혜성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1점을 만회했다. 이에 홍 감독은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침착하게 출루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잠실=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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