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연 “하니 대신 본명 사용, 선견지명이었다…뉴진스 때문에 큰일날 뻔”[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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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ID 출신 안희연은 배우로 전향한 뒤 '하니'라는 예명 대신 본명 '안희연'을 사용하고 있다.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스타들 중 일부는 활동명을 구분짓지만, 일부는 통일해서 사용하고 있다.
아직 하니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안희연은 배우 활동 시에는 본명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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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EXID 출신 안희연은 배우로 전향한 뒤 ‘하니’라는 예명 대신 본명 ‘안희연’을 사용하고 있다.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하는 스타들 중 일부는 활동명을 구분짓지만, 일부는 통일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아이유는 배우로 활동하며 써온 본명 이지은을 버리고 모든 활동명을 아이유로 통일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던 바. 아직 하니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안희연은 배우 활동 시에는 본명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안희연은 13일 오전 서울 논현동 써브라임 사옥에서 진행된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종영 인터뷰에서 활동명을 통일할 생각이 없냐는 물음에 “저는 아이유 씨처럼 그럴 수가 없다. 묻힌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사실 저는 크게 상관이 없었다. 그것도 나고, 저것도 나다. 그런데 회사에서 안희연이라고 해주더라. 어디 기사로 안희연으로 나가도 ‘아, 그렇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돌이켜 보니 안희연이라는 이름을 쓴 게 “선견지명이었다”고. 그는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뉴진스 하니 씨가 계시지 않냐. 하니로 활동하면 큰일날 뻔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희연은 최근 종영한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에 민영 역으로 출연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이성경)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 극 중 안희연은 전 연인인 동진을 잊지 못한 채 계속해서 관계를 되돌리려 애쓰는 민영 역을 맡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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