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전혜연 “첫 주연작, 뷰티 유튜버 보며 공부해”

배우 전혜연. MBC 제공

배우 전혜연이 첫 주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유석, 전혜연, 정우연, 서한결, 진주형, 고은미, 조은숙, 조미령과 김진형 감독이 참석했다. 진행은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맡았다.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가 마침내 천륜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

MBC ‘하늘의 인연’ 제작발표회 현장

전혜연은 이해인 캐릭터에 대해 “당차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어릴 적부터 힘든 일을 겪지만 양부의 사랑을 받으며 씩씩하고 밝게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인 역으로 첫 주연에 도전하는 전혜연은 “이렇게 좋은 작품에 좋은 감독, 선배님들과 함께해 영광”이라며 “120부작 긴 호흡 동안 잘 해낼 수 있을지 긴장도, 부담도 되지만 현장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크게 부담을 내려놓고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촬영에 앞서 걱정이 컸다는 이해인은 “밝고 긍정적인, 러블리한 해인이의 매력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도 캐릭터와 실제 본인의 싱크로율은 “120%”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우 전혜연. MBC 제공

특히 전혜연은 “평소 화장을 잘 못 하는데 해인 캐릭터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인물이다. 전문적으로 메이크업하는 방법을 뷰티 유튜버들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다”는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은 ‘마녀의 게임’ 후속으로 17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