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우리 형' 리오넬 메시 경기 직관…"심장 터질 것 같아"

2023. 4. 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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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가수 임영웅이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의 경기를 직관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이게 나올지는 몰랐죠😎!? (저도 몰랐어요) 임영웅, 드디어 메시와의 만남 성사!? | 임영웅의 Reload :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임영웅은 "혹자는 그렇게 얘기한다. 임영웅의 주업은 가수가 아니라 축구 선수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이어 임영웅은 "그렇게 얘기할 정도로 제가 정말 축구를 좋아한다. 유럽에 간만큼 축구를 안 볼 수 없지 않냐"며 말문을 텄다.

임영웅은 "일주일에 축구를 다섯 번 할 정도로 좋아했다"며 "바빠지면서 할 수 없었는데 조금씩 시간이 날 때 그 시간에 축구를 하기 시작했다. 정말 마음이 힐링이 되고 몸이 힘들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회복이 되는 느낌"이라고 축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축구를 통해서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회복을 많이 하고 있다"며 "힐링도 많이 된다. 축구란 노래를 하기 위해 필요한 소스"라고 덧붙였다.

리오넬 메시가 제일 좋아하는 축구 선수라고 밝힌 임영웅은 "파리에 간 김에 리오넬 메시를 만나러 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임영웅은 메시를 보러 갈 당시 기분에 대해 "생각보다 침착했다. 심장이 너무 터질 것 같고 설렜다"고 말했다.

경기장에 도착한 임영웅은 메시 사진을 보고 "우리 형"이라며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영웅이 관람한 경기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속해 있는 지롱댕 드 보르도와 메시가 속한 파리 생제르망의 경기였다.

경기장 입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관람에 앞서 임영웅은 "누굴 응원해야 될까 생각했다. 당연히 둘 다 응원해야 된다"며 "그래서 유니폼 두 개를 사서 반반 (나눠서) 입었다. 근데 현장에서 과열되면 '쟤는 뭐냐?' 하고 뚜드려 맞을까 봐 차마 열지는 못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경기 관람을 끝낸 임영웅은 "즐거운 경기였고 현장에서 보는 건 확실히 다르다"며 기분 좋은 텐션을 보였다.

또한 임영웅은 "비록 메시가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구장 위에 서있는 메시를 본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면서 "또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 황의조 선수를 메시와 한 경기장에서 보게 되니까 너무나 자랑스럽고 앞으로 의조 선수도 많이 응원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임영웅이 "축구는 회복, 피로회복제"라고 말하는 내레이션이 흘러나와 임영웅의 축구 사랑에 대한 여운을 더했다.

[가수 임영웅. 사진 = 유튜브 채널 '임영웅' 영상]-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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