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기업도 이젠 ESG다”…보람그룹, 사랑의 PC나눔 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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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람그룹 임직원들은 12일, 본사 사옥 앞에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펼쳤다. 사진>
보람그룹 관계자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기존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상조기업의 기본 정신인 상부상조 문화를 전하며 기업과 기업,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문화를 구축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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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람그룹 임직원들은 12일, 본사 사옥 앞에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펼쳤다.
[제공=보람그룹]
◀업무용 PC 150여 대 무상 기증…PC 업사이클링(새활용)해 IT취약계층에 전달 예정
◀보람그룹 “기업과 기업,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공유가치 창출” 나눔 경영 추구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는 오늘날 국내·외 기업 경영에 있어 가장 큰 화두로 꼽힌다. 때문에 금융기업을 비롯한 대기업들은 매년 경영 목표로 ESG를 강조하고 있다. 전사적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면서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내세우는 등 기업의 비재무적 가치인 ESG 경영 구축에 힘쓰는 것이다.
기업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매년 ‘한국ESG기준원’을 통해 등급으로 평가 받아 공개되고, 이는 기업의 투자활동이나 주가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제는 기업이 영리 목적의 사업뿐 아니라 비영리적인 부문에도 관심을 두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펼쳐야 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UN(국제연합)이 발간한 2020 세계 전자폐기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인당 발생하는 전자폐기물은 연간 약 16kg에 달한다. 전 세계 평균인 7.3kg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전자제품이 재활용되지 않고 그대로 버려질 경우 자원 낭비는 물론,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전자제품 내 기판에는 플라스틱뿐만 아니라 여러 중금속이 있는데, 이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에 보람그룹은 지난 12일, 사랑의 PC 기증식을 열고 ESG 활동의 일환으로 업무용 PC 150여 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 기증했다. IT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줄이는 한편 자원의 선 순환을 이루면서 ESG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기증식에 참여한 최요한 보람그룹 이사는 “보람그룹의 이번 기증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 사회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보격차와 환경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재생산 돼 새롭게 활용된다. 이른바 업사이클링(새활용)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기초생활수급 가정 및 보육원 등 IT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상조는 나눔’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해 매년 서울, 인천, 천안 등지에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프로탁구단인 보람할렐루야를 창단, 국민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 등을 목적으로 모기업의 정신을 이어 받아 꾸준히 탁구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기존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겠다”며 “앞으로도 상조기업의 기본 정신인 상부상조 문화를 전하며 기업과 기업,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문화를 구축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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