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질로 얼룩지는 유럽축구…발베르데 이어 마네까지

박대로 기자 2023. 4. 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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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계가 선수들의 폭력으로 시끌시끌하다.

레알마드리드 페데리코 발베르데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사디오 마네까지 유명 선수들이 연이어 주먹질을 했다.

유럽 현지 매체들은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후 르로이 자네의 얼굴을 때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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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네, 맨시티전 패배 후 동료 얼굴에 주먹질
발베르데, 패하자 상대 찾아가 주먹으로 가격

[맨체스터(잉글랜드)=AP/뉴시스] 맨시티전 뛰는 바이에른 뮌헨 사디오 마네. 2023.04.11.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유럽 축구계가 선수들의 폭력으로 시끌시끌하다. 레알마드리드 페데리코 발베르데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사디오 마네까지 유명 선수들이 연이어 주먹질을 했다.

유럽 현지 매체들은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후 르로이 자네의 얼굴을 때렸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1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뮌헨-맨체스터시티전(3-0 맨시티 승)에서 발생했다.

이날 경기에 교체 투입된 마네는 후반 38분께 자네와 그라운드에서 언쟁을 벌였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마네의 동선을 두고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됐다.

경기 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던 마네는 자네와 이야기를 하던 중 자네의 말에 불만을 품었고 자네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현지 매체는 자네의 입술에 피가 났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강인(마요르카)을 반복적으로 가격하며 구설수에 오른 페데리코 발베르데도 주먹질을 해 논란을 불렀다.

[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조성우 기자 =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우루과이 발베르데가 이강인의 드리블 돌파를 수비한 뒤 마감 포효하고 있다. 2022.11.25. xconfind@newsis.com

레알마드리드 소속인 발베르데는 지난 8일(현지시간)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비야레알에 2-3으로 진 뒤 비야레알 선수를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패전 후 비야레알 선수단 버스 앞에서 알렉스 바에나를 기다렸고 바에나가 나타나자 주먹으로 바에나의 얼굴을 때렸다.

비야레알은 발베르데가 폭행하는 영상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고 현지 경찰도 이를 인정한 것으로 보도됐다.

발베르데 측은 바에나가 발베르데 가족을 모욕해 발베르데가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바에나는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하고 있다. 이후 두 선수 가족까지 각기 다른 주장을 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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