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의 ‘첼램덩크’ 예고편…”SB에서 특별한 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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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2차전에서 달라질 것을 예고했다.
첼시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배했다.
램파드 감독도 경기가 끝난 후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첼시가 2차전에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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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2차전에서 달라질 것을 예고했다.
첼시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첼시의 4강행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전반전 카림 벤제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첼시는 후반전 마르코 아센시오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공격은 부진했다. 이날 첼시는 5회의 슈팅을 시도했고, 그 중 유효슈팅은 2회에 그쳤다. 후반전 중반 벤 칠웰이 퇴장을 당한 것도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첼시는 후반전 들어 카이 하베르츠와 메이슨 마운트 등 공격 자원들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골도 만들지 못한 채 런던으로 돌아와야 했다.
2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램파드 감독도 경기가 끝난 후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램파드 감독은 영국 ‘B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10명으로 뛰었지만, 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우린 꽤 좋은 기회를 세 차례 맞이했지만, 패배라는 결과가 현실이다. 방금 선수들에게도 말했는데,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는 특별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레알은 정말 좋은 팀이지만, 우리는 서로를 믿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전을 예고한 셈이다. 첼시는 과거에도 UCL에서 경기를 뒤집으며 상위 토너먼트로 진출한 경험이 있다. 2011-12시즌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합산 스코어에서 앞서 결승에 진출,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해당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램파드 감독도 당시에 첼시 선수로 뛰며 이 기적을 함께했다. 당시와는 상황이 조금 다르지만, 램파드 감독도 이런 반전을 기대하는 듯하다.
첼시가 이번 시즌 노릴 수 있는 게 UCL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 참가한 컵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중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부진을 겪고 있다. 이 와중에 UCL에서는 8강에 진출, 체면을 살리려면 UCL에서 확실하게 성적을 내야 하는 상황이다. 첼시가 2차전에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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