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블록 조립하듯…복층형 목조주택, 두 달이면 '뚝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 달이면 집 한 채를 공급할 수 있는 '목조 모듈러주택' 사업이 국내에도 본격화한다.
자이가이스트가 공급하는 모듈러주택은 구조체를 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현장 근로자의 숙련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일반 단독주택과 다르게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고, 현장 공정을 최소화해 빠르면 건축 허가 후 2개월 이내에 공급 가능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듈 설계 완료 후 주택 건립…'자이' 브랜드 적용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두 달이면 집 한 채를 공급할 수 있는 '목조 모듈러주택' 사업이 국내에도 본격화한다.
지에스건설(006360)은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목조 모듈러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본격적으로 B2C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베이비붐 세대 은퇴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은퇴 후 귀촌·귀농을 희망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지에스건설은 은퇴 후 서울 인근의 단독주택이나 세컨하우스를 원하는 수요층을 타깃으로 '목조 모듈러주택' 공급에 나섰다.
자이가이스트는 8500평에 달하는 충청남도 당진에 위치한 목조모듈러 생산 공장 내에 주력 모델인 35평형과 54평형 두 가지 타입의 샘플하우스를 마련해 예비 건축주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프리패브(Prefab)공법을 통한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다.
자이가이스트가 공급하는 모듈러주택은 구조체를 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현장 근로자의 숙련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일반 단독주택과 다르게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고, 현장 공정을 최소화해 빠르면 건축 허가 후 2개월 이내에 공급 가능하다.
특히 GS건설 자이(Xi)의 설계와 기술력, 인테리어 콘셉트 등이 적용돼 단독주택 수요자도 자이가이스트가 공급하는 목조 모듈러주택에서 국내 최고의 브랜드인 자이(Xi)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가이스트는 모듈 전문 설계사인 '자이가이스트 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하고 지난 2년에 걸쳐 모듈러기술 연구와 평면 개발을 통해 50여 개의 표준 모듈을 준비했다.
일반 건축주는 토지 형상과 내부 평면 구성에 따라 이 모듈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주택을 설계하게 되며, 모듈 설계 완료 후 건축 계약을 통해 주택 건립을 진행하게 된다.
자이가이스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미리 준비된 모듈을 레고 블록 조립하듯 조합해 가며 제품을 완성해볼 수 있다. 고객이 미리 공간감과 평면을 살펴볼 수 있는 셈이다.
'XG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는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조만간 자이가이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자이가이스트는 9평형 단일 모듈로 구성된 '소형주택 ADU(Tiny House ADU)'도 함께 선보였다. 'ADU'는 Attachable Dwelling Unit의 줄임말로 추가 모듈 결합을 통해 증축할 수 있는 소형 주거 공간이다.
세컨하우스로도 활용 가능하고, 추후 증축도 가능하다. 땅은 가지고 있으나 건축비 부족으로 단독주택을 당장 못 짓는 건축주가 일차적으로 ADU를 설치해 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로 활용해 보고, 향후에 추가 모듈을 결합해 증축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다. 오는 15일 자이가 이스트의 충남 당진 공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자이가이스트는 프리패브 관련 새로운 공법과 기술에 대한 연구와 함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자이가이스트는 새로운 시도에 앞서 가장 기본적인 단독주택의 품질 및 사후관리에도 집중해 단독주택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딸뻘 편의점 알바생에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조건만남 제안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