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차관 "디지털혁신기업은 수출 新성장동력"

윤현성 2023. 4. 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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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글로벌 진출 등을 꾀하고 있는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 사업 자격요건 완화, 법률자문 지원, CES(세계 가전 박람회) 수상기업 우대 등의 지원책을 마련한다.

박윤규 차관은 "고금리, 자금유동성 감소 등으로 벤처투자액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수출을 선도하는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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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 차관, CES 2023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 6명과 오찬
16개 기업 69건 건의사항 중 60건 해결방안 안내

[서울=뉴시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통신시장 경쟁촉진방안 특별전담팀(TF)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부가 글로벌 진출 등을 꾀하고 있는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 사업 자격요건 완화, 법률자문 지원, CES(세계 가전 박람회) 수상기업 우대 등의 지원책을 마련한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13일 CES 2023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 6명을 초청해 건의사항 조치결과를 공유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 'CES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인과의 대화' 이후 과기정통부는 CES 혁신상 수상기업의 지속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참석기업 건의사항을 조사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

과기정통부는 16개 기업, 69건의 건의사항 중 60건에 대한 해결방안을 기업에 안내했고, 이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부지원사업·제도가 적시에 맞춤형으로 제공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혁신기업들은 창업·성장 과정에서 R&D·금융지원·해외진출 등 다양한 정부지원을 필요로 한다. 다만 그 종류가 많고 소관부처·전문기관이 서로 상이해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부지원사업·제도에 대한 정보를 적시에 확인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심층면담을 통해 개별 기업의 필요 및 여건을 구체화하고, 그에 가장 적합한 정부지원사업·제도 및 신청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개별 부처·전문기관에 일일이 문의하지 않더라도 자신에게 필요한 정부지원사업·제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자사 AI솔루션의 병원현장 적용 기회가 필요한 기업(웨이센)에 대하여, AI바우처 사업의 1병원-1과제 자격요건을 올해부터 1병원-5과제로 완화하고 이를 적시에 기업에 안내했다.

이외에도 캐나다 현지 잠재고객과의 기술검증(PoC) 계약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지크립토)에 즉시 법률자문을 제공했다. 향후에도 현지조사·법률·특허·회계·마케팅 등 전문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K-글로벌 해외진출 사업에 CES 혁신상 수상기업 우대조건도 신설했다.

박윤규 차관은 "고금리, 자금유동성 감소 등으로 벤처투자액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 디지털 혁신기업들이 수출을 선도하는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CES 혁신상 수상기업 등 디지털 혁신기업들의 해외진출 및 해외투자유치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거점 구축 및 수출개척단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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