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개식용 금지’ 제안, 민주 김민석 입법 추진

김대영 기자 2023. 4. 13.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정부 임기 내 개 식용을 종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손흥민 차별 예방법'이라며 김 여사의 발언과 비슷한 취지의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발언이 나왔다.

민주당이 개 식용 금지와 관련한 법안 발의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김 여사의 약속에 호응한 듯한 모양새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정부 임기 내 개 식용을 종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손흥민 차별 예방법’이라며 김 여사의 발언과 비슷한 취지의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발언이 나왔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3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개 식용 문제에 획을 그을 때가 됐다”며 “손흥민 선수에 대한 차별과 야유의 소재가 됐던 빌미를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개 불법 사육, 도축, 식용을 금지하고 관련 상인의 안정적인 전업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며 “손흥민 차별 예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 여사도 청와대 상춘재에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개 식용 종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는 “개 식용을 정부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에게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이 개 식용 금지와 관련한 법안 발의를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김 여사의 약속에 호응한 듯한 모양새가 됐다.

김대영 기자 bigzero@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