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로맨스', '존 윅4' 압도할 키치적 터치감…韓영화 정체기 깰까(종합)[Oh!쎈 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킬링 로맨스'가 극장 개봉을 하루 앞으로 남겨 놓은 가운데 상영 첫날 1위에 오른 '존 윅' 시리즈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개봉 둘째 날인 오늘(13일)도 '존 윅4'의 1위가 예상되는데, 15일 개봉하는 '킬링 로맨스'가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보라 기자] 영화 ‘킬링 로맨스’가 극장 개봉을 하루 앞으로 남겨 놓은 가운데 상영 첫날 1위에 오른 ‘존 윅’ 시리즈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영화의 정체기를 ‘킬링 로맨스’가 뛰어넘길 바란다는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 제공 워너브러더스 픽처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영화사 이창·쇼트케이크)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 나(이선균 분)와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4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장르를 파괴한 ‘킬링 로맨스’는 ‘상의원’(2014), ‘남자사용설명서’(2013) 등의 연출을 맡았던 이원석 감독의 독보적인 상상력과 재기발랄함이 돋보이는 영화다. 이 감독만이 풀어낼 수 있는 B급 감성과 키치적인 터치감을 바탕으로 기이한 영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일단 이하늬와 이선균, 공명이 각각 맡은 캐릭터 여래, 조나단 나, 범우는 본 적 없던 인물이어서 시작부터 웃음을 안긴다.
그리고 기존 작품에서 실행할 수 없었던 카메라 앵글, 화면 비율까지 상업영화에서 하기 힘든 다양한 실험적 요소가 대거 등장했다. 이에 관객들이 신선하게 받아들일 만하다.
지난 12일 극장 개봉한 영화 ‘존 윅4’(감독 체드 스타헬스키, 수입 제이앤씨미디어그룹・조이앤시네마, 제공 바이포엠스튜디오・리바이브콘텐츠・제이앤씨미디어그룹, 배급 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는 자유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반격을 준비하는 존 윅이 최고 회의를 무너뜨리기 위해 거대한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2019년 극장 상영한 ‘존 윅3: 파라벨룸’ 이후 4년 만에 찾아온 속편이다.
첫날 11만 3150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무려 35일 간 1위 자리를 지켰던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을 2위로 밀어냈다.
개봉 둘째 날인 오늘(13일)도 ‘존 윅4’의 1위가 예상되는데, 15일 개봉하는 ‘킬링 로맨스’가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영화 스틸사진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