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모듈러 주택 시장 진출… “자이 기술력 적용”

이승주 기자 2023. 4. 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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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통해 국내 단독 주택 시장에 진출한다.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설립한 자이가이스트는 프리패브(Prefab) 공법을 쓰는 모듈러 단독 주택 전문회사로, 충남 당진시 목조 모듈러 생산 공장에 주력 모델인 115㎡형(35평형)과 178㎡형(54평형) 2가지 타입의 샘플하우스를 마련해 예비 건축주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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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가이스트’ 홈페이지 공개
10대 건설사 중 B2C 첫 진출

GS건설이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통해 국내 단독 주택 시장에 진출한다. 10대 건설사 중 모듈러 주택의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시장에 뛰어든 것은 GS건설이 처음이다.

모듈러 주택은 현장 근로자의 숙련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일반 단독 주택과 달리 구조체를 공장에서 생산한다. 이에 따라 균일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고 현장 공정도 최소화해 설계 및 인허가 기간을 빼면, 빠르면 2개월 내에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GS건설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B2C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자이가이스트는 표준 모델 조합 중 대표적인 시제품(사진)과 함께 고객이 직접 모듈을 조합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자이가이스트 컨피규레이터’를 공개했다.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설립한 자이가이스트는 프리패브(Prefab) 공법을 쓰는 모듈러 단독 주택 전문회사로, 충남 당진시 목조 모듈러 생산 공장에 주력 모델인 115㎡형(35평형)과 178㎡형(54평형) 2가지 타입의 샘플하우스를 마련해 예비 건축주를 맞을 준비를 마쳤다. 자이가이스트는 모듈 전문 설계사인 자이가이스트 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하고 지난 2년에 걸쳐 모듈러 기술 연구와 평면 개발을 통해 50여 개의 표준 모듈을 준비했다.

GS건설에 따르면 국내 단독 주택 시장 규모는 통계적인 인허가 건수를 기준으로 연간 4만∼5만 건 정도다. GS건설 관계자는 “모듈러 주택에 자이(Xi)의 설계와 기술력·인테리어 콘셉트 등이 적용돼 수요자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모듈러 주택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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