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진핑 엉덩이에 키스" 트럼프 원색 비난에 마크롱 반응은?

변혜정 2023. 4. 13. 1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최근 중국 방문에 대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영합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나의 친구인 마크롱은 그(시진핑)의 엉덩이에 키스하는 것으로 중국 방문을 끝냈다"고 말했는데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최근 중국 방문에 대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영합했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나의 친구인 마크롱은 그(시진핑)의 엉덩이에 키스하는 것으로 중국 방문을 끝냈다"고 말했는데요.

이는 마크롱 대통령의 지난 5∼7일 방중 행보를 겨냥한 것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당초 이번 방중을 통해 중국을 견제할 것이란 서방의 기대와 달리 "중국으로부터 우리(서방)를 분리해선 안 된다"는 등 중국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적지 않게 해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 실망을 안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나아가 귀국길 언론 인터뷰에서는 대만 문제와 관련해 "우리 유럽인이 이 사안에서 졸개가 돼 미국의 장단과 중국의 과잉행동에 반드시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여러 상황 중에 최악일 것"이라고도 언급했는데요.

사실상 유럽이 미국과 중국 중 어느 쪽도 추종해서는 안 된다는 발언으로 연일 외교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 불쾌할 수 있는 "추종자" 발언을 두고 유럽연합(EU) 안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동맹이 곧 "속국"은 아니라는 더욱 강경한 표현을 들고나왔는데요.

다만 거센 비판의 대상이 된 '대만 거리두기' 발언에 대해서는 진화에 나섰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변혜정>

<영상 : 로이터>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