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탄도미사일 시험 강력 규탄… 협상 테이블 나와라”

박영준 2023. 4. 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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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대화를 촉구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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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대화를 촉구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뉴시스
왓슨 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뻔뻔한 위반이며, 불필요하게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면서 “이런 행동은 북한이 주민의 안녕보다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우선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왓슨 대변인은 “우리는 모든 국가가 이러한 위반 행위를 규탄하고 북한이 진지한 협상을 위해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면서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다. 북한은 불안정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외교적 관여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미국 본토와 한국, 일본 동맹국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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