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경매출품 150만대 돌파

황혜진 기자 2023. 4. 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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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최초로 중고차 경매 누적 출품 대수 150만 대를 돌파했다.

13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지난 2001년 경기 성남시 분당경매센터에서 1만여 대의 중고차를 거래한 이후 2008년 시화경매센터를 개설하기 전까지 25만 대 이상을 유통했다.

이어 올해 초 인천에 경매 센터를 개설해 인천과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을 목표로 수도권 중고차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 150만 대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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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대’ 넘어선지 5년만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최초로 중고차 경매 누적 출품 대수 150만 대를 돌파했다. 중고차 경매는 차를 파는 소비자와 매입하는 도매업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모델로 꼽힌다.

13일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지난 2001년 경기 성남시 분당경매센터에서 1만여 대의 중고차를 거래한 이후 2008년 시화경매센터를 개설하기 전까지 25만 대 이상을 유통했다. 이후 2012년 경남 양산에 경매센터를 개설하며 사업확장에 나섰고, 연평균 약 5%의 성장률을 보이며 2018년 누적 출품 대수 100만 대를 넘어섰다. 이어 올해 초 인천에 경매 센터를 개설해 인천과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을 목표로 수도권 중고차 시장을 집중 공략한 결과, 150만 대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현재 인천, 분당, 시화, 경남 양산 4곳의 경매센터에서 진행하는 중고차 경매에는 월평균 1만여 대의 차량이 출품되며, 2100여 개의 매매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출품 건수 기준 국내 경매시장 점유율 50%에 육박하는 최대 공급자다.

2020년 국내 최초로 중고차 딜러 전용 네트워크 경매 시스템인 ‘오토벨 스마트옥션’을 구축한 것도 현대모비스 경매 사업 성장의 큰 동력으로 작용했다. 경매센터를 찾지 않고도 스마트폰이나 PC로 중고차 경매에 참여할 수 있어 경매 참여 고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1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도 론칭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경매센터 추가 개설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 확장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체계 구축 등이 경매 사업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한층 효율적인 시스템 도입 등 편의성 개선을 통해 모두가 자동차 경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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