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고체연료 ICBM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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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거리급 이상의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3일) 오전 7시 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습니다.
군은 고체연료를 쓰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가능성에 주목하는 한편 북한이 이달까지 준비하겠다고 했던 정찰위성 관련 시험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북한이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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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거리급 이상의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3일) 오전 7시 23분쯤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습니다.
탄도미사일은 정상보다 높은 각도로 발사돼 약 1천㎞ 비행 후 동해상에 떨어졌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입니다.
군은 고체연료를 쓰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가능성에 주목하는 한편 북한이 이달까지 준비하겠다고 했던 정찰위성 관련 시험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북한이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미사일의 정점 고도는 3천㎞ 미만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 ICBM은 정상 각도(30∼45도) 발사시 비행거리가 1만㎞ 이상이 나올 수 있는데, 이번 미사일은 정상 각도 발사시 사거리가 5천㎞가량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사거리 3천∼5천500㎞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5천500㎞ 이상을 ICBM으로 분류하는 기준에 따라 이번 미사일은 IRBM급 이상 성능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미사일은 고체연료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북한은 지난 2월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고체연료 기반 ICBM을 공개했습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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