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숍'이 3조 벌었다…고물가에 PB도 '쑥'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고물가 속에 가성비를 내세운 다이소가 지난해 3조 원이라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유통업계 자체브랜드인 PB 상품도 매출 효자로 떠올랐습니다.
류선우 기자, 다이소가 지난해 3조 원을 벌었다고요?
[기자]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는 어제(12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2조 94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이자, 전년보다 13% 늘어난 것입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2300억 원대로 1년 사이 16% 줄고, 당기순이익도 19% 감소했는데요.
이에 대해 다이소는 "상품 원가율이 급등하고,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물가가 너무 오르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렴한 PB 제품들 인기도 높다고요?
[기자]
이마트의 경우 PB인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매출이 지난해 1조 69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1년 사이 6%, 2년 전과 비교하면 29%나 늘어난 수준입니다.
롯데마트도 지난해 4분기 PB 매출이 1년 전보다 20% 늘었는데요.
이렇게 PB가 잘 팔리다 보니 롯데마트는 최근 PB 통합브랜드를 새로 만드는 등 PB 판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쿠팡의 PB상품을 만드는 중소업체들의 경우 지난해 말 매출이 전년보다 36% 늘었는데요.
쿠팡의 전체 매출 상승률인 26%를 뛰어넘는 성장세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코프로 상장주 하나 더 늘어난다…쪼개기 논란 '가열'
- '특허 갑질' 퀄컴 졌다...사상 최대 '1조 과징금' 확정
- '1000원숍'이 3조 벌었다…고물가에 PB도 '쑥'
- 별다방 라떼 무한변신..18일만 200만잔 팔린 '이 음료'
- 작년 5월에 로또 사신 분…35억·22억 찾아가세요
- "주식이나 ETF나"…국민연금 직원 '꼼수 개인투자' 논란 - SBS Biz
- "카스테라 재검사 결과 적합"…식약처 '번복' - SBS Biz
- '방음터널 화재' 제2경인고속도로, 16일 오후 5시 통행 재개
- 농식품부
- '대기업 총수 코인'·'고수익 보장' 달콤한 유혹, 넘어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