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윤종신, 겨울만 남았다..사계절 연금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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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사계절을 자신의 노래로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라디오쇼' 박명수는 벚꽃이 다 진 시기에 신곡을 홍보하러 나온 윤종신에 "너무 뒷북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윤종신은 "평균적으로 이쯤 벚꽃이 핀다는 계산 하에 '꽃놀이 가요'라는 노래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상 고온 때문에"라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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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은 13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쇼' 박명수는 "아주 신인 때 크게 술 한 잔을 사준 적이 있다.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내가 번잡스럽다고 팔로우를 한 번 끊었었다. 근데 다시 해준 순수하고 착한 분이다"라고 윤종신을 소개했다.
윤종신이 '라디오쇼'에 나온 이유는 7일 발매한 신곡 '꽃놀이 가요' 홍보를 하기 위함이었다. '꽃놀이 가요'는 홍자와 함께한 트랙으로 미스틱스토리의 새로운 프로젝트 'track by YOON'의 세 번째 앨범이다.
'라디오쇼' 박명수는 벚꽃이 다 진 시기에 신곡을 홍보하러 나온 윤종신에 "너무 뒷북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윤종신은 "평균적으로 이쯤 벚꽃이 핀다는 계산 하에 '꽃놀이 가요'라는 노래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상 고온 때문에"라며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윤종신은 "3월 중순에 벚꽃이 피더라. 심지어 '꽃놀이 가요'가 발매된 날에는 황사에 비바람까지 왔다. 다행히 꽃이 벚꽃만 있는 게 아니지 않나. 꽃놀이는 가을 코스모스까지 있다. 한참 남았다. 늦지 않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디오쇼' 윤종신은 음악과 예능,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리지만, "그 중 제일은 음악이다. 음악에서도 노래 부를 때가 제일 좋다"며 남다른 음악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윤종신은 "고음을 지를 순 있다. 음도 안 떨어진다"면서도 "영상으로 찍어서 보면 중음대에서 부르는 게 더 좋더라. 고음을 하면 목에 핏줄이 서는데 댓글에 다들 '형 쓰러질 것 같아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편안하게 쓰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종신은 사계절을 겨냥한 노래 라인업도 언급했다. 박명수는 "봄에는 '꽃놀이 가요', 여름에는 '팥빙수', 가을에는 '거리에서'가 있다. 겨울만 먹으면 끝난다"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여름과 가을에는 항상 겨울 노래를 준비한다. 사실 겨울 시도를 많이 했는데 잘 안 먹혔다. 예전에는 분위기 있는 겨울을 원했는데 이제는 겨울에도 신나는 노래가 나온다"라고 웃었다. 박명수 "무조건 신나야된다. 요즘은 봄여름가을겨울 다 신나야한다"라고 맞받아쳤다.
윤종신은 지난달 31일 '2023 월간 윤종신 3월호'를 발매했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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