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정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찬란한 작품”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배우 이원정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아크미디어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배우 이원정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월 1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원정은 극 중 해맑고 단순한 성격의 소유자 1987년 백희섭 역을 맡았다.

순수하게 꿈 많던 백희섭은 긍정적인 겉모습과는 달리, 숙부의 집에 얹혀사는 객식구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지니고 자란 인물이다.

백희섭 역을 맡은 이원정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졌다”며 “단순하지 않고 입체적인 캐릭터이기 때문에 신선함을 느꼈다”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백희섭 캐릭터에 대한 키워드를 ‘해’, ‘음악’, ‘바위’로 소개한 이원정은 “‘해’는 우리 곁에 존재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가져다주는데 희섭 역시 표현은 미숙해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람들 곁에서 존재해준다”라며 “‘음악’은 희섭이 좋아하기도 하고 다양한 장르가 있듯이, 극 속에서도 희섭이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확인하실 수 있다. ‘바위’는 희섭이의 단단하고 우직한 면모와 같다. 대상이 누가 됐든 자기 생각이 옳다고 생각 들면, 강단 있는 모습으로 직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원정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 작품을 ‘찬란하다’라고 정의했다.

그는 “제목처럼 어쩌다 마주친 사람들끼리 각자의 위치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한 작품”이라면서 “배우들의 찬란한 순간들이 모인 이 작품이 시청자분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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