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 행보 무섭다...호날두 이어 'EPL 대표 크랙'도 관심

백현기 기자 2023. 4. 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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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를 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팰리스를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 자하는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윙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약속한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 이어 자하까지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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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윌프리드 자하를 원한다.


자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크랙'형 윙어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 생활을 거쳐 2015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해 정착했다. 이후 자하는 팰리스의 주전으로 도약했고, 탁월한 개인 기술과 드리블 능력, 결정력으로 에이스로 떠올랐다. 현재까지도 부동의 주전 윙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팰리스에서 455경기 89골을 넣고 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다소 부진하고 있다. 팰리스의 부진과 맞물려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을펼치지 못하고 있는 자하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4경기 6골을 넣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팰리스를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 자하는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윙어다.


문제는 자하의 얼마 남지 않은 계약 기간이다. 자하는 오는 6월 팰리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팰리스는 꾸준하게 잔류를 원하면서 재계약을 제안하고 있지만 현재 자하가 원하는 연봉을 맞춰주기 어렵다는 분석이며 무엇보다 자하 본인이 더 높은 클럽으로의 도전을 원하고 있다.


지난 이적시장에도 꾸준하게 빅클럽들의 영입 대상이었다. 그 중 아스널과 토트넘 훗스퍼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자하에게 관심을 보였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도 유수의 클럽들이 그를 잡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여기에 사우디 아라이바 알 나스르도 영입전에 참전하려 한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에 따르면, "알 나스르와 알 이티하드는 자하를 원하고 있다. 한편 자하는 유럽에 남기를 원한다. 두 팀뿐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S 모나코, 아스널 등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알 나스르는 올해 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해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약속한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 이어 자하까지 노리고 있다. 자하 본인은 유럽 잔류를 원하는 가운데, 그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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