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강자’ 쿠팡, 글로벌 유통기업 74위… 롯데쇼핑 넘고 이마트 위협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3. 4. 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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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기존 '유통 공룡'으로 꼽히던 이마트와 롯데쇼핑, GS리테일의 글로벌 유통기업 순위는 떨어진 반면, '신흥 강자' 쿠팡은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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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기존 ‘유통 공룡’으로 꼽히던 이마트와 롯데쇼핑, GS리테일의 글로벌 유통기업 순위는 떨어진 반면, ‘신흥 강자’ 쿠팡은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13일 발표한 ‘글로벌 유통업 강자 2023’ 국문본 리포트에 따르면, 2021 회계연도(2021년 7월 1일 ~2022년 6월 30일 사이에 종료된 회계연도) 매출액 현황과 업계 트렌드를 분석에 따라 글로벌 유통기업 Top250에 등재된 국내 기업은 이마트(60위), 쿠팡(74위), 롯데쇼핑(91위), GS리테일(162위), 홈플러스(215위), 신세계(224위) 등 총 6개 기업이다. 신세계의 경우 순위권 밖에서 올해 재진입했다.
특히 쿠팡은 지난 리포트보다 24계단이나 상승하면서 롯데쇼핑을 앞질렀다. 지난 2021년 보고서에서 처음 순위권에 진입한 쿠팡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하는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글로벌 Top 10’에선 2022년까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13일 발표한 ‘글로벌 유통업 강자 2023’ 국문본 리포트에 따르면, 2021 회계연도(2021년 7월 1일 ~2022년 6월 30일 사이에 종료된 회계연도) 매출액 현황과 업계 트렌드를 분석에 따라 글로벌 유통기업 Top250에 등재된 국내 기업은 이마트(60위), 쿠팡(74위), 롯데쇼핑(91위), GS리테일(162위), 홈플러스(215위), 신세계(224위) 등 총 6개 기업이다. 신세계의 경우 순위권 밖에서 올해 재진입했다.
특히 쿠팡은 지난 리포트보다 24계단이나 상승하면서 롯데쇼핑을 앞질렀다. 지난 2021년 보고서에서 처음 순위권에 진입한 쿠팡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을 기준으로 순위를 선정하는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글로벌 Top 10’에선 2022년까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순위에선 3위에 머물렀다. 쿠팡의 2021 회계연도 매출액은 165억 달러(약 21조8000억 원)로, 전년 대비 49.3% 성장했다. 쿠팡의 지난 5년(2016~2021 회계연도) 연평균 성장률은 61.7%다. 그럼에도 국내 기업 중에선 유일하게 10위권이다.
보고서는 △활성고객(기간 내 1건 이상의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 수 증가(15%)와 △활성고객 1인당 순유통매출액 증가(30%)를 쿠팡 매출액 신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쿠팡과 신세계를 제외하면 나머지 유통 기업의 순위는 하락했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60위에 머물렀으며, 롯데쇼핑은 15계단 떨어진 91위, GS리테일은 5계단 떨어진 162위를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35계단이나 하락하면서 200위 밖으로 밀렸다. 지난해 순위권에 들지 못했던 신세계는 ‘명품 보복소비’ 트렌드를 바탕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33.3% 증가하며 다시 이름을 올렸다.
한편, ‘글로벌 유통업 강자 2023’ 보고서는 글로벌 Top 250 유통기업의 2021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변화와 함께 지속가능성을 다루는 유통업계 고위경영진의 견해, 첨단 기술 및 소비자 중심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 매장의 모습 등을 소개한다.
글로벌 1위는 월마트다. 이어 아마존, 코스트코, 슈바르츠그룹, 홈디포, 크로거, 징둥닷컴 등이 뒤따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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