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3국, '좀비마약' 펜타닐 차단 협의체 구성

최현호 기자 2023. 4. 13. 1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가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의 공급망 차단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12일(현지시간) 멕시코 매체 레포르마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멕시코·캐나다 각국의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백악관에서 펜타닐 밀매 차단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공동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미국 당국은 펜타닐이 대부분 멕시코에서 넘어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공화당의 일부 의원들은 펜타닐과 관련한 멕시코의 책임을 물으며 조 바이든 행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미국·멕시코·캐나다, 백악관서 공동전략 논의

[노갈레스(미 애리조나주)=AP/뉴시스]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는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의 공급망 차단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사진은 2019년 1월 멕시코와 미국 애리조나주에 걸쳐있는 국경도시 노갈레스에서 압수된 펜타닐의 모습. 2019.01.31.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가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의 공급망 차단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12일(현지시간) 멕시코 매체 레포르마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멕시코·캐나다 각국의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백악관에서 펜타닐 밀매 차단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공동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당초 이날 회의에는 미국과 멕시코만 참여하기로 했으나, 추후 캐나다 당국까지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당국은 펜타닐이 대부분 멕시코에서 넘어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공화당의 일부 의원들은 펜타닐과 관련한 멕시코의 책임을 물으며 조 바이든 행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멕시코 당국은 이를 부인하며 중국 측에 펜타닐 선적 단속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은 펜타닐 중독 문제를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보고 대대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날 백악관은 펜타닐 압수, 밀매 차단 등을 위한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한편 최근 미국 18~49세 사망 원인 1위는 불법 펜타닐 중독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펜타닐로 인한 사망자는 2019년보다 94% 증가, 교통사고·총기·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