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3국, '좀비마약' 펜타닐 차단 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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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가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의 공급망 차단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12일(현지시간) 멕시코 매체 레포르마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멕시코·캐나다 각국의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백악관에서 펜타닐 밀매 차단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공동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미국 당국은 펜타닐이 대부분 멕시코에서 넘어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공화당의 일부 의원들은 펜타닐과 관련한 멕시코의 책임을 물으며 조 바이든 행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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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멕시코·캐나다, 백악관서 공동전략 논의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가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의 공급망 차단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
12일(현지시간) 멕시코 매체 레포르마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멕시코·캐나다 각국의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백악관에서 펜타닐 밀매 차단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공동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당초 이날 회의에는 미국과 멕시코만 참여하기로 했으나, 추후 캐나다 당국까지 참석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당국은 펜타닐이 대부분 멕시코에서 넘어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미 공화당의 일부 의원들은 펜타닐과 관련한 멕시코의 책임을 물으며 조 바이든 행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하지만 멕시코 당국은 이를 부인하며 중국 측에 펜타닐 선적 단속을 촉구하고 있다.
미국은 펜타닐 중독 문제를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보고 대대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날 백악관은 펜타닐 압수, 밀매 차단 등을 위한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한편 최근 미국 18~49세 사망 원인 1위는 불법 펜타닐 중독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펜타닐로 인한 사망자는 2019년보다 94% 증가, 교통사고·총기·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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