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음주운전 항소 포기…벌금 2,000만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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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새론이 항소를 포기했다.
김새론은 지난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1심에서 벌금형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도 김새론에게 2000만원을 구형했다.
이로써 김새론 재판은 벌금 2000만원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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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소정기자]배우 김새론이 항소를 포기했다. 벌금 2000만원이 확정됐다.
김새론은 지난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1심에서 벌금형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도 김새론에게 2000만원을 구형했다.
당시 재판부는 “음주운전은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범죄”라며 “엄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사고로 인한 피해 회복을 노력하고 있으며, 초범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통상 형사재판의 항소 기한은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 그러나 김새론과 검찰 모두 1심 판결의 항소 기한(지난 12일) 내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로써 김새론 재판은 벌금 2000만원으로 마무리됐다. 김새론은 1심 재판 후 취재진에 “음주운전 사실 자체는 잘못이다. 그 부분은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했다. 당시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았다.
이 사고로 압구정 일대가 마비되기도 했다. 인근 상점 57곳에 정전, 약 3시간 동안 피해가 이어졌다. 카드 결제 등 주변 상권 일대 업무에도 차질을 빚었다.
변압기도 고장 냈다. 주변 시설, 상점 등 약 57곳은 이 사고로 인해 정전 사태를 겪었다.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됐다.
김새론은 당시 사고 피해를 입은 30여 곳의 상인들을 찾아가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피해 보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 보상범위는 알려진 바 없다.
그는 1심 선고 다음날, 강남의 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해당 매체에 “항소 생각 없다”며 “지은 죄에 대해선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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