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도권 입주율 73.6%… 6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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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월 전국 입주율은 전월 대비 1.3%p(포인트) 상승한 64.6%로 나타났다.
수도권 입주율은 2021년 12월(92.4%)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 영향으로 소폭 회복했지만, 다시 하락하면서 2017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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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율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월 전국 입주율은 전월 대비 1.3%p(포인트) 상승한 64.6%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77.1%에서 73.6%로 3.5%p 하락했고, 5대 광역시는 60.6%에서 61.0%로 0.4%p, 기타 지역은 60.1%에서 63.9%로 3.8%p 상승했다.
수도권 입주율은 2021년 12월(92.4%)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 영향으로 소폭 회복했지만, 다시 하락하면서 2017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 지연 45.5%, 세입자 미확보 29.1%, 잔금대출 미확보 12.7%, 기타 10.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세입자 미확보가 전월 대비 4.2%p 하락했는데 이는 3월2일부터 시행된 전세 퇴거자금 대출의 규제 일괄 폐지로 인한 소규모 임대사업자들의 유동성 증가, 시중은행의 전월세 대출 금리인하와 신규 전월세 대출상품 출시로 전세자금 조달이 원활해져 세입자 확보가 수월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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