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차세대 플라스틱 만든다

2023. 4. 13.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화학이 석유가 아닌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플라스틱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날 미국의 친환경 연료 전문업체인 지보(Gevo)와 2026년까지 '바이오 프로필렌'(Propylene)을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JDA)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서는 지보 측이 바이오 에탄올(Bio-Ethanol)로 프로필렌을 만드는 기술을 제공하면 LG화학이 공동 연구개발과 공장 구축을 통해 상업화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 친환경 연료기업과 JDA 체결
LG화학의 친환경 브랜드 ‘LETZero’가 적용된 친환경 소재 제품들 [LG화학 제공]

LG화학이 석유가 아닌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플라스틱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날 미국의 친환경 연료 전문업체인 지보(Gevo)와 2026년까지 ‘바이오 프로필렌’(Propylene)을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JDA) 체결식을 가졌다.

나스닥 상장사인 지보는 식물성 기반의 다양한 원료로 지속가능항공유(SAF)와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는 지보 측이 바이오 에탄올(Bio-Ethanol)로 프로필렌을 만드는 기술을 제공하면 LG화학이 공동 연구개발과 공장 구축을 통해 상업화에 나선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에서 발효 생산된 바이오 에탄올로 에틸렌을 만드는 기술은 상업화 해 있지만, 바이오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ETO (Ethanol to Olefin) 기술’ 관련 상업화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필렌은 자동차 내외장재·바닥재·기저귀 등에 사용되는 PP(Poly Propylene) 등의 원료로 활용된다.

바이오 프로필렌이 개발되면 LG화학은 고객사에 100% 바이오 기반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제품보다 90% 이상 탄소저감 효과가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노바 연구소(Nova Institute)에 따르면 2023년 바이오 원료 기반 플라스틱 생산 규모는 450만t으로, 2027년까지 연평균 14%의 성장이 예상된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