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위원장 황정근·감사위원장 신의진…청년대변인 김가람(종합)

김연정 2023. 4. 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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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중앙당 윤리위원장에 황정근 변호사를, 당무감사위원장엔 신의진 전 의원(연세대 의과대 정신과학교실 교수)을 각각 선임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발하면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선 국민의힘 측 소송대리인이었다.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면서 아동학대나 성폭력 사건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했고, 국회 메르스대책특위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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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당 기강 세우는 위원회…국민 눈높이 윤리의식 갖게 할 것"
정책위 청년부의장·정책조정위 청년부위원장 뽑기로…"청년 친화정책 반영"
경찰제도개선위, 경찰 통제 방안 발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행안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황정근 변호사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 통제 방안 권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2.6.21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중앙당 윤리위원장에 황정근 변호사를, 당무감사위원장엔 신의진 전 의원(연세대 의과대 정신과학교실 교수)을 각각 선임했다.

황정근 신임 윤리위원장은 사법연수원 15기로 서울고법 판사·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에선 대통령탄핵사건 국회소추위원 대리인단 총괄팀장을 맡았다.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발하면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선 국민의힘 측 소송대리인이었다.

현안 브리핑하는 신의진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이 1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2.1 mtkht@yna.co.kr

신의진 신임 당무감사위원장은 '조두순 사건'의 피해 아동인 나영이(가명)의 심리 주치의를 담당했다.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면서 아동학대나 성폭력 사건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했고, 국회 메르스대책특위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20년 4·7 재·보궐선거 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을 지냈다.

김기현 대표는 회의에서 이번 인선과 관련해 "당 기강을 세우는 대표적인 두 개의 위원회인 만큼, 신임 위원장을 중심으로 위원 구성까지 조속히 완료해서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높은 윤리 의식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청년 대변인'직을 부활시켜 김가람 전 한국 청년회의소중앙회장을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직에 도전했으며, 이후 당 민생특위 '민생119'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견발표하는 김가람 청년최고위원 후보 (대구=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국민의힘 김가람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3.2.28 hwayoung7@yna.co.kr

한편,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정책을 추진할 때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정책위 청년부의장 1명과 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 6명을 공개 모집으로 선발해 임명하기로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기본 취지는 청년들이 만드는 청년 정책"이라며 "'청년이 미래다'라는 기본 인식 아래 2030 청년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반영하고 개발하기 위해 청년 친화적인 정책 융화 시스템을 마련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달 안에 당 홈페이지 등에 모집 공고를 내고 1차 서류 심사, 2차 해커톤 공개 오디션 방식의 심사를 거쳐 이들을 선발할 계획이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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