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강릉 산불피해 복구 성금 20억원 전달…구호차량도 지원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4. 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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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강릉 산불피해 복구 성금 20억원 전달…구호차량도 지원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산불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원을 기탁하고 구호차량 6대를 투입했다.

현대차그룹은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성금과는 별도로 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에 도시형 세탁구호차량 4대와 통합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고, 심신회복버스 1대를 투입해 피해 주민의 생활과 및 재난 현장 근무자의 휴식을 지원한다.

현장에 투입될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18kg 세탁기 3대와 23kg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구성돼 있어 하루 평균 1000㎏ 규모의 세탁물 처리가 가능하며, 통합 방역구호차량은 차량 내부에 전기식 동력 분무기, 연무·연막 소독기, 방호복 세트 등 방역 장비를 탑재해 통합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함께 투입될 심신회복버스에는 프리미엄 좌석, 안마기, 간편 조리시설, 구급용품 등이 탑재돼 있어 피해 주민과 구급대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 지원 인력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과 구호차량 지원, 피해 차량 수리비 할인 지원 등이 이번 산불로 갑작스러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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