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에 코스피 2550선…美 증시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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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 연말 경기침체 가능성을 직접 거론하면서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상승 전환하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1320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뉴욕 증시도 장 막판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오정인 기자 연결합니다.
장중 코스피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어요?
[기자]
오늘(13일) 2530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540선으로 올랐습니다.
개인의 순매수세에도 외국인이 매도하며 약보합세를 보이다 오전 10시 50분 상승 전환하며 2550선을 회복했습니다.
11시 20분 기준 0.12% 오른 2553.77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0.57%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여전히 약세인데요.
외국인 물량이 크게 빠지면서 890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원·달러 환율도 반등에 성공하며 장초반 1327원까지 올랐는데요.
하지만 다시 하락 전환하며 11시 20분 기준 8원 내린 1317원 70전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죠?
[기자]
다우지수는 0.11%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41% 떨어졌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5% 내린 1만 1929.3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간밤 나온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지만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이 나온 이후 투자 심리가 악화됐습니다.
최근 대형 은행들의 위기가 연말 미국 경제를 경기 침체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겁니다.
한편, 시장에선 다음 달 연준이 금리를 0.25%p 올릴 것이란 예상이 나오지만 이번 인상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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