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이재용에 선물 받은 '갤럭시Z 폴드4' 쓰고 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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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가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4'라는 사실을 밝히며, 제품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이 쓰는 갤럭시Z 폴드4는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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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SNS 통해 사용 만족감 드러내
마이크로소프트 시절 "무거운 벽돌 폰과는 달라"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가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4'라는 사실을 밝히며, 제품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의 빌 게이츠 이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링크드인에 "현재 내 휴대폰은 삼성 갤럭시Z 폴드4인데, 마이크로소프트 초창기 시절 여기저기 가지고 다니던 무거운 벽돌과는 거리가 멀다"고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이 쓰는 갤럭시Z 폴드4는 지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1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에서 진행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행사에서 "당신이 매일 쓰는 스마트폰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삼성의 JY(이재용) 회장을 한국에서 만났을 때 그가 선물한 갤럭시Z 폴드4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해 8월 삼성종합기술원과 추진해온 사회공헌사업인 물 없는 화장실, '재발명 화장실'(RT) 프로젝트'의 종료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재용 회장은 당시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4를 게이츠 이사장에게 직접 선물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삼성전자의 폴더블 제품 애호가로 통한다. 그는 이전에도 갤럭시Z 폴드3를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이사장이 과거에 몸 담았던 MS는 폴더블 대신 화면이 2개인 듀얼 스크린폰을 만들고 있다.
게이츠 이사장은 이날 "인류 최초 휴대전화 통화 이후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휴대전화 탄생 50주년 기념 기사도 함께 공유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인류 첫 휴대전화는 모토로라의 마틴 쿠퍼 선임 연구원이 만든 다이나택(DynaTAC)이다.
그는 1973년 4월3일 시제품을 만들어 통신회사 AT&T 산하 벨 연구소에 전화를 거는데 성공했다.
모토로라는 그러고 10년 뒤인 1983년에 '다이나택 8000X'를 출시했다. 당시 높이 9인치(22.86㎝), 무게 2.5파운드(1.1㎏)로 덩치가 컸다. 그러서 붙은 애칭이 '벽돌(더 브릭·the Brick)'이다.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4의 무게는 263g로, 갤럭시S23(170g) 등 일반적인 휴대폰보다 무거운 편에 속한다. 하지만 50년 전 휴대폰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5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5'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존 U자형 힌지 대신 물방울 힌지를 적용해 무게(253g)가 전작 대비 3.8%(10g) 줄어들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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