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천재’ 황선우의 배영 실력은?···한라배 수영대회에서 처음으로 배영 출전 시선집중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2023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는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국내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황선우는 14일 제주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개막하는 제18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 남자 자유형 50m와 배영 100m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와 100m에 나선다. 한라배 자유형 50m 출전은 자유형 100m와 200m를 대비한 ‘스피드 훈련’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황선우의 배영 도전은 흥미롭다. 황선우는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선수 등록 후 배영 공식 경기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황선우가 ‘선수 등록’을 한 2015년 5월 이후의 국내 경기 기록을 모두 집계한 대한수영연맹 기록에서 황선우는 개인 종목인 자유형, 접영, 개인혼영, 단체 종목인 계영, 혼계영에서 출전한 기록만 있다. 서울체고 재학 시절 개인혼영(접영·배영·평영·자유형) 200m에 출전해 배영으로 잠깐씩 소화한 적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고교 시절에도 배영에만 출전한 경험은 없고, 실업팀에 입단한 지난해부터는 개인혼영 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경북도청)은 한라배에서 개인혼영 200m와 접영 100m에 출전한다. 다른 국가대표 선수들도 두 종목씩 출전할 계획이다. 김우민(강원도청)은 자유형 100m와 배영 100m, 이주호(국군체육부대)는 배영 100m와 200m, 백인철(부산시중구청)은 접영 50m와 개인혼영 200m, 김민석(국군체육부대)은 개인혼영 200m와 400m, 이호준(대구시청)은 접영 50m와 100m, 이은지(방산고)는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 신청을 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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