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시즌 5호골… 팀은 그리스컵 결승 좌절

정세영 기자 2023. 4. 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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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사진)이 그리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시즌 5호 골을 터뜨렸지만 소속팀 올림피아코스는 탈락했다.

황인범은 13일 오전(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스타디움에서 열린 AEK 아테네와의 2022∼2023시즌 그리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1-1이던 후반 12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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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에 1·2차전 합계 2-4 패

축구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사진)이 그리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시즌 5호 골을 터뜨렸지만 소속팀 올림피아코스는 탈락했다. 황인범은 13일 오전(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스타디움에서 열린 AEK 아테네와의 2022∼2023시즌 그리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1-1이던 후반 12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쏘아 올린 황인범의 올 시즌 공식전 5호 골이다. 황인범은 앞서 리그에서 3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에서 1골을 챙겼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지난 2월 치러진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한 탓에 1, 2차전 합계 2-4로 뒤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올림피아코스는 이번 시즌을 무관으로 마칠 위기에 놓였다. 그리스컵 4강 탈락에 앞서 유로파리그에서도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했다. 수페르리가 우승도 힘겨운 상황. 올림피아코스는 1, 2위에 올라 있는 파나티나이코스와 AEK 아테네(이상 승점 69)에 승점 6을 뒤진 3위에 머물러 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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