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0명 중 4명 “중국은 적”...1년새 13%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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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4명은 중국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 미국인들은 미국이 여전히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과의 경제적 경쟁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인식했다.
미국인 10명 중 8명은 중국이 전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미국인 10명 중 8명은 중국과의 경제적 경쟁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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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4명은 중국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다수 미국인들은 미국이 여전히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과의 경제적 경쟁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인식했다.
미국의 초당파 싱크탱크인 퓨리서치센터가 12일 발표한 ‘중국 글로벌 이미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는 중국을 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월 조사보다 1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중국을 경쟁자로 생각한다는 응답과 파트너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각각 52%와 6%로 나타났다.
미국인 10명 중 8명은 중국이 전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29%는 전혀 기여하는 바가 없다고 답해 중국의 대외 활동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임이 드러났다.
미국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되는 중국의 대외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 90%가 러시아와의 파트너십을 꼽았다. 양안갈등(84%)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어느 나라가 세계 경제를 이끄는 경제 대국이냐는 질문에는 미국(48%)을 꼽은 응답자가 중국(38%)을 꼽은 응답자에 비해 10%포인트 많았다. 지난해에는 같은 질문에 대해 미국과 중국이라고 답한 비율이 43%로 동률이었다. 이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중국의 경제 성장이 다소 주춤했던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미국인 10명 중 8명은 중국과의 경제적 경쟁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을 최고의 경제 대국으로 꼽은 응답자 중 44%가 중국과의 경제적 경쟁에 대해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미중 관계에서 어느 나라가 더 이익을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47%가 중국이라고 답했다. 미국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에 불과했다. 특히 자신의 정치 성향을 공화당원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경우 61%가 중국이 이득을 보고 있다고 인식했다. 민주당원의 경우 그 비율이 37%에 그쳤다.
미국이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분야별로 다른 대답이 나왔다. 국제 갈등 해결에 대해서는 54%가 불가능하다고 답했고, 기후환경정책과 전염병 확산 대응에 대해서도 각각 52%가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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