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인연’ 김유석 “극악 설정이지만 인물 탄탄해”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4. 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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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석이 '하늘의 인연'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유석 "그동안 일일드라마 하면서 규모나 이야기 스케일 등이 모두 달랐지만, 극악스러운 일일드라마에서 납득되지 않는 설정 등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 '하늘의 인연'에도 그런 코드가 있지만 탄탄한 인물들의 내면이 잘 쌓여있다. 이걸 본 순간 설레임과 긴장,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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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인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유석. 사진| 유용석 기자
배우 김유석이 ‘하늘의 인연’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하늘의 인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유석, 전혜연, 정우연, 서한결, 진주형, 고은미, 조은숙, 변우민, 조미령, 김진형 감독이 참석했다.

‘하늘의 인연’은 아버지의 그릇된 욕망이 만들어낸 비극으로 원수가 되어버린 부녀가 마침내 천륜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유석은 샤인화장품 대표 강치환 역을 맡았다. 돈과 권력이 법보다 강하다고 믿으며 그 위에 서고 싶어하는 탐욕적인 인물이다.

김유석 “그동안 일일드라마 하면서 규모나 이야기 스케일 등이 모두 달랐지만, 극악스러운 일일드라마에서 납득되지 않는 설정 등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 ‘하늘의 인연’에도 그런 코드가 있지만 탄탄한 인물들의 내면이 잘 쌓여있다. 이걸 본 순간 설레임과 긴장,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를 쌓아나가는 과정이 힘들었는데 진행 과정 중, 촬영 중 해결되는 부분도 있었다. 기쁘게 작업하고 있는데 결과물에 자신감이 쌓여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록에 더불어 흥행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 흥행 보증수표가 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늘의 인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5분 첫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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