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출시···보조금 적용 땐 3000만원대
현대자동차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나 일렉트릭은 보조금을 최대 적용하면 3000만원 초중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나 일렉트릭은 동급에서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417㎞까지 간다. 64.8kWh 배터리를 장착했다. 범퍼부터 후드 부분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어서 0.27의 공력계수(Cd)도 달성했다. 일반적으로 공력계수가 10% 줄면, 전기차 주행거리가 5% 늘어난다고 본다. 0.27은 SUV 중에서는 낮은 공력계수에 속한다.
코나 일렉트릭은 편의 및 안전 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동급 최초로 차량을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등이 적용됐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을 기본 적용했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코나 일렉트릭의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 프리미엄 트림이 4654만원이다. 롱레인지 모델 가격은 프리미엄 4968만원, 인스퍼레이션 5323만원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조금을 적용하면 스탠다드 모델은 3000만원대 초중반에 구매가 가능하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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