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덮친 '고농도 황사', 이틀째 답답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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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황사의 영향으로 연일 답답한 대기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도 평소의 3~4배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먼지가 점점 가라앉으면서 더욱 영향을 주고 있고 지상관측소에서의 미세먼지 농도가 200 마이크로그램 넘는 수준으로 관측됐고 있습니다.
다행히 내일부턴 대기가 확산되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오후부터는 고농도 황사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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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황사의 영향으로 연일 답답한 대기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도 평소의 3~4배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어제(12일)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 제곱미터당 200~300 마이크로그램으로 높았고, 오늘도 200 마이크로그램 이상으로 높습니다. 환경부 24시간 대기환경기준인 세 제곱미터당 100 마이크로그램보다도 2배 이상 높은 겁니다. 대구는 어제 한때 600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고, 제주도 애월은 828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아 평상시의 23배 수준을 밑돌았습니다.
왜 중요한데?
좀 더 설명하면
황사는 말 그대로 누런 모래 먼지인데, 보통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모래 먼지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것들이 영향을 줍니다. 이번에도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영향을 준 겁니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지금까지 이 지역의 강수도 평년의 30% 수준을 밑돌면서 황사가 발원하기 더 좋은 조건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다 보니 토양을 잡고 있을 식물군도 줄어들어 바람이 불 때 더 쉽게 황사가 발생하는 겁니다.
한 걸음 더
보통 황사의 영향에선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10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를 관측합니다. 그 이유는 모래 먼지 특성상 초미세먼지라고 분류되는 2.5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자들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 황사 = 미세먼지라고 보면 될까요?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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