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이앤에스, 신한울 3·4호기에 제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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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126720)의 자회사인 수산이앤에스가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신한울 3·4호기 안전등급 제어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산이앤에스는 2033년까지 신한울 3·4호기의 안전등급 제어기기 제작과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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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126720)의 자회사인 수산이앤에스가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신한울 3·4호기 안전등급 제어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499억7000만원이다.
이번 계약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달 말 체결한 ‘신한울 3·4호기 핵심 주기기’ 공급계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수산이앤에스는 2033년까지 신한울 3·4호기의 안전등급 제어기기 제작과 기술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안전등급 제어기기는 원자로 내 안전 기능을 수행하는 핵심 설비(MMIS) 중 하나다. 원자로 과열 시 온도 제어를 위해 제어봉을 냉각재에 삽입하고 원자로를 정지시킨다. 사고 발생 시 밸브, 펌프, 팬 등의 동작을 제어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수산이앤에스의 ‘POSAFE-Q PLC’는 국내 유일한 안전등급 제어기기다. 수산이앤에스는 국책 과제인 KNICS(Korea Nuclear Instrumentation & Control System)를 통해 2012년에 안전등급 제어기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POSAFE-Q PLC는 신한울 1·2호기, 새울 3·4호기에도 공급돼 가동 중이다.
수산이앤에스는 MMIS 제조·공급, 계측제어설비 전문 업체로 원자력, 화력,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 원자력 시스템 일괄 수출 사례인 ‘요르단 연구용원자로(JRTR)’에 MMIS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수출용 신형연구로인 부산기장연구로의 MMIS 설계·납품 사업도 진행 중이다.
수산이앤에스 관계자는 “POSAFE-Q PLC는 국내 유일한 안전등급 제어 기기”라며 “체코, 폴란드 등 정부의 해외 원전 수주 달성 시에도 공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봉섭 수산이앤에스 및 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수산이앤에스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까지 수산이앤에스와 수산인더스트리 양사 간 사업 시너지를 일으켜 동반성장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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