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강릉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 기부… 통신 지원도

김동욱 기자 2023. 4. 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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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주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구호 성금을 기부했다.

통신 지원 및 구호 물품 전달 등 피해복구 활동에도 나섰다.

SK 관계자는 "지난 11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릉 주민들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고 대피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고통받고 있다"며 "성금 기부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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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0억원을 기부했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 /사진=SK 제공
SK그룹이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주민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구호 성금을 기부했다. 통신 지원 및 구호 물품 전달 등 피해복구 활동에도 나섰다.

SK그룹은 강릉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SK 관계자는 "지난 11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강릉 주민들이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고 대피시설 등에서 생활하며 고통받고 있다"며 "성금 기부뿐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SK 각 관계사들은 강릉지역에서 대민 지원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 지원에 나섰다.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고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산불 지역 통신 시설물 점검 및 긴급 복구 작업도 진행했다.

SK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복구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 3월 울진·삼척 산불에 20억원, 8월 중부지역 폭우 피해에 20억원을 내놓고 관계사 별로 피해복구 활동을 벌인 바 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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