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사네 얼굴 가격한 마네, 1시즌 만에 바이에른서 쫓겨나나

김도용 기자 2023. 4. 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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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동료의 얼굴을 때린 사디오 마네(31‧바이에른 뮌헨)가 1년 만에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마네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팀 동료 르로이 사네의 얼굴을 가격했다"고 1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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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언쟁→경기 후 폭행…징계 따라 방출 가능
팀 동료 르로이 사네를 가격한 사디오 마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소속팀 동료의 얼굴을 때린 사디오 마네(31‧바이에른 뮌헨)가 1년 만에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마네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팀 동료 르로이 사네의 얼굴을 가격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어 "마네와 사네는 경기 도중 심한 언쟁을 벌였다. 경기가 모두 끝난 뒤 마네는 사네의 얼굴을 가격했다"고 덧붙였다.

사네와 마네는 지난 12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후반 38분 공격 과정에서 동선에 이견이 발생, 언쟁을 벌였다. 경기 중 발생한 둘의 갈등은 경기 후까지 이어졌고 결국 물리적인 충돌로 이어졌다. 독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네에게 가격을 당한 사네의 입술에 출혈이 발생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바이에른 뮌헨의 일부 선수들은 올 시즌 팀에 입단하자마자 율리안 나겔스만 전 감독과도 갈등을 빚은 마네의 행동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몇몇 선수들은 '마네는 팀 플레이를 전혀 하지 않는 이기적인 선수'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현재 마네의 징계에 대해 검토 중이며 벌금과 출장정지, 최악의 경우에는 방출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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