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부터 9월까지 '탄산 수급 대책기간' 지정

홍국기 2023. 4. 13.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13일부터 오는 9월까지를 '탄산 수급 대책 기간'으로 지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선박 수주량이 늘면서 선박 제조에 사용되는 용접용 탄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업계 및 관련 단체와 함께 탄산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박수주 증대 따른 용접용 탄산 등 수요 증대 예상
2022년 11월에 개최된 탄산 수급 안정화 간담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정부가 13일부터 오는 9월까지를 '탄산 수급 대책 기간'으로 지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선박 수주량이 늘면서 선박 제조에 사용되는 용접용 탄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업계 및 관련 단체와 함께 탄산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용접용 탄산뿐 아니라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신선 식품 택배 등에 사용에 이용되는 드라이아이스의 수요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당초 한국석유화학협회는 내달부터 8월까지의 탄산 생산량이 수요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이번 달 2개 업체, 9월 3개 업체의 정기 보수가 각각 예정돼 있어 탄산 원료의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감소, 수급이 불안정할 수 있다고 산업부는 예상했다.

이에 산업부는 내달부터 운영하려던 탄산 수급 대책 기간을 20일 정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탄산 공급 부족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유·석유화학사의 정기 보수 일정을 사전에 공유하고, 기업들의 협조로 일정을 분산·조정해 정기보수 일정이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할 방침이다.

또 일부 업체는 탄산 원료를 공급하는 공장을 증설해 올해 안에 가동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탄산 수급 전담 기관인 석유화학협회를 중심으로 탄산의 원료 공급 현황과 생산량을 격주 간격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redfla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