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2550 부근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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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 지수가 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포인트(0.09%) 오른 2552.87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5.93포인트 빠진 2534.71로 출발한 코스피는 등락을 반복하며 255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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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관 매수, 외국인 매도 우위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3일 코스피 지수가 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3포인트(0.09%) 오른 2552.87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5.93포인트 빠진 2534.71로 출발한 코스피는 등락을 반복하며 255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사들이고 외국인 투자자가 팔고 있다. 개인은 4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344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5거래일만 매도 우위로 돌아서 37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은 3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 마감한 것이 코스피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월 CPI는 전년 대비 5.0% 올라 2월의 6.0% 상승보다 낮아지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5.1% 상승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3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6% 올라, 전월의 5.5%보다는 높아졌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3월 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이 올해 하반기 미국 경제가 완만한 침체기에 접어들 수 있다고 예상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CPI 결과에 따른 인플레 안도감에도, 침체를 예상한 FOMC 의사록 부담 등 대외 이벤트와 옵션 만기일에 따른 외국인의 현선물 수급 변화 등 대내 이벤트를 소화해가면서 장중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업종별로는 철강및금속과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이 1%대 하락세다. 의약품은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하락하고 있다. LG화학(051910)은 3%대, 셀트리온(068270)은 1%대 오르고 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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