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완화 효과?"...5대 지방광역시 아파트 거래량·청약 '회복세'

장영준 기자 2023. 4. 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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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된 부산광역시 전경. 〈사진-연합뉴스〉

5개 광역시(광주·대구·대전·부산·울산)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5개 광역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12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는 643건에서 1000 건으로, 부산은 1231건에서 2030건으로 늘었습니다.

대전(2696건 → 3205건), 대구(984건 → 1525건), 울산(457건 → 912건)도 매매거래량이 증가했습니다.

신규 단지 청약 경쟁률도 회복 조짐이 보입니다.

지난 2월 부산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은 12.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같은 달 부산 '해운대역푸르지오더원'은 5.55대 1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달 광주 '위파크마륵공원'은 641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했는데, 6209명이 쏠리며 9.6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취득세, 양도세 등을 완화한 데 이어 전매 제한, 대출 규제를 대폭 푼 것이 매수 심리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다만 일부 부동산 전문가는 "고금리와 물가 인상 기조로 인해 대출 이자 등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아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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