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5 전원·음량 버튼 안 바꿀 듯…기술적 문제 해결 안돼"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2023. 4. 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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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15 프로 모델에서 볼륨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에 햅틱 버튼을 도입하지 않고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궈밍치는 "해결되지 않은 기술적 문제"가 있다며 애플이 아이폰15 프로 모델에서 햅틱버튼 대신 기존 물리버튼을 유지한다고 기존 전망을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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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애플 강남’ 매장 전경. 사진=애플

애플이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15 프로 모델에서 볼륨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에 햅틱 버튼을 도입하지 않고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와 관련해 이 같은 전망을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애플이 올해 출시하는 아이폰 신제품에서 기기 양쪽에 있는 볼륨 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을 없애고, 터치 방식의 ‘솔리드 스테이트’(햅틱 피드백) 버튼으로 바꿀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아이폰 시리즈는 모두 물리 버튼이다.

하지만 궈밍치는 “해결되지 않은 기술적 문제”가 있다며 애플이 아이폰15 프로 모델에서 햅틱버튼 대신 기존 물리버튼을 유지한다고 기존 전망을 뒤집었다.

경제 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이날 궈밍치가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의 가능성을 일축하자 애플 협력업체 시러스로직의 주가는 12% 급락했다.

시러스로직은 매출의 약 90%를 애플에 의존하고 있는 업체로, 전용 컨트롤러 IC 공급업체다. 애플이 솔리드 스테이트 버튼을 도입하게 되면 높은 이익과 매출 증대가 예상돼 투자자들의 기대를 받았다.

햅틱 엔진 공급업체인 중국의 AAC 주가도 15% 떨어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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