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서울·경기지역 관광객 유치 사업설명회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관광객 500만 명 유치로 지역소멸 위기의 해법을 찾고 있는 전남 강진군이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13일 군에 따르면 전날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관광협회 및 언론사, 여행 등록업체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경기 지역 관광객 유치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설명회에서 "대한민국 인구의 45%가 거주하는 서울, 경기 지역에서의 흥행이 군 관광사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관광객 유치로 지역 소비를 대체해 실질적인 인구 유입의 효과로 지방소멸을 극복해 가겠다"며 "생각보다 가까운 동네, 강진은 다양한 문화 관광 자원이 가득한 매력적인 도시"라고 강조했다.

설명회에서는 강진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방문객 지원사업, 500만 관광객 유치를 이뤄내기 위한 군의 절실한 자구책이 소개됐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28일 성황리에 개최된 광주광역시 사업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다.

초청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진 설명회에 대한 참여 여행업체의 반응이 뜨거웠다고 군은 전했다.

군은 4∼5월 중 부산과 대구에서도 관광객 유치 사업 설명회를 할 계획이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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