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상승→보합 '널뛰기' 에코프로…'변동성 완화장치' 발동[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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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8% 안팎으로 하락하던 에코프로(086520)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반전했다.
하지만 변동폭이 여전히 커 VI(변동성 완화장치)까지 발동되고 외국인 매수량이 줄어들면서 주가 방향성은 짐작키 어려운 상황이다.
자회사 에코프로비엠(247540)도 상승반전해 전날보다 1000원(0.36%) 오른 27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다가 다시 상승반전하는 등 주가 등락폭이 커지자 한국거래소는 에코프로에 대해 VI를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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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장 초반 8% 안팎으로 하락하던 에코프로(086520)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반전했다. 하지만 변동폭이 여전히 커 VI(변동성 완화장치)까지 발동되고 외국인 매수량이 줄어들면서 주가 방향성은 짐작키 어려운 상황이다.
13일 오전 10시50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1만7000원(2.66%0 오른 6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 이상 하락하며 무너진 60만원선을 회복한 것.
자회사 에코프로비엠(247540)도 상승반전해 전날보다 1000원(0.36%) 오른 27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의 매수 물량이 늘어나면서 두 종목 모두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기관은 에코프로를 542억원, 에코프로비엠을 181억원어치씩 각각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을 368억원 정도 사들이고 있지만 에코프로는 순매도로 전환했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다가 다시 상승반전하는 등 주가 등락폭이 커지자 한국거래소는 에코프로에 대해 VI를 발동했다. VI는 장중 개별 종목의 변동폭이 6~10% 커질 경우 2분간 단일가로만 매매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장치다.
에코프로 형제의 큰 변동폭은 증권가에서 잇따라 '과열 현상'을 지적하고 매도의견까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하나증권은 이례적으로 에코프로에 대해 '매도보고서'를 내고 "장기적으로 좋은 기업이지만 현 주가는 이해하기 힘든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으로 '매도'를 제시한 바 있다.
에코프로비엠에 대해서는 외국계 증권사들이 주로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며 13만원선이 적당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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