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식료품 가격, 2년 반만에 꺾였다…1년 전보단 여전히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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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오름세를 지속했던 미국 식료품 가격이 지난달 약 2년 반만에 처음으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전월대비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꺾인 건 2020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전월보다 주요 식료품 가격이 싸진 건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1년 전 가격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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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 반영 6개 주요 식품군 일제히 내려
전년대비론 8.4%…3월 전체 물가상승률 크게 웃돌아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매달 오름세를 지속했던 미국 식료품 가격이 지난달 약 2년 반만에 처음으로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12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식료품 가격이 전월대비 0.3% 하락해 2월 0.4% 상승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전월대비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꺾인 건 2020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장바구니 물가를 반영하는 6개 주요 식품군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이다. 육류, 가금류, 생선, 계란 물가지수가 1.4%씩 내렸고, 과일과 채소가 1.3%, 유제품이 0.1% 각각 하락했다. 도매 가격은 물론 소매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는 의미여서 소비자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다.
다만 전월보다 주요 식료품 가격이 싸진 건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1년 전 가격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3월 식료품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8.4%를 기록해 3월 전체 CPI 상승률(5%)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6개 주요 식품군을 제외하면 모든 지수가 전월대비 상승했다고 CNN은 전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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