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배구조 TF에 7개 기관서 9명 추천

박수형 기자 2023. 4. 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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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비상경영위원회 산하 뉴거버넌스 구축 TF에 7개 기관에서 총 9명의 외부 전문가 추천이 이뤄졌다.

13일 KT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지배구조 전문가 추천 요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분율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 17곳에서 7개 기관이 TF 참여 전문가 추천에 응했다.

KT는 주주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의 자격 요건을 검토해 5인 안팎을 TF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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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요청 따라 명단은 비공개...5인 내외 선정되면 발표 예정

(지디넷코리아=박수형 기자)KT 비상경영위원회 산하 뉴거버넌스 구축 TF에 7개 기관에서 총 9명의 외부 전문가 추천이 이뤄졌다.

13일 KT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지배구조 전문가 추천 요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분율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 17곳에서 7개 기관이 TF 참여 전문가 추천에 응했다.

KT 측은 “일부 주주의 의사에 따라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음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추천받은 9명의 전문가 가운데 실제 TF에 참여하게 될 최종 명단은 향후 발표할 전망이다.

KT는 주주로부터 추천받은 전문가의 자격 요건을 검토해 5인 안팎을 TF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들은 KT의 지배구조 정립을 위해 앞으로 약 5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TF는 우선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논의하게 되고, 새로운 지배구조를 만드는 작업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한다. 새 이사회가 구성되면 대표이사 공모와 선임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대표이사 공모 과정에서 투명성 문제를 제기했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와 주주 의견 반영을 요구했던 현대차그룹의 TF 참여 전문가 추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KT 경영에 개입한다는 이유로 추천에 소극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박수형 기자(psoo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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