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감정 조절…불필요한 항의로 출전 막힌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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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가 화를 참지 못하고 불필요한 항의를 하다 팀의 명운이 걸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얼마 전 대표팀 은퇴 논란 인터뷰와 손흥민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절 등 감정적인 대응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김민재인 만큼 팀에서도 감정 조절에 다소 약한 모습을 드러낸 부분은 팬들에게도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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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살레마키어스 쓰러뜨린 뒤 반칙…팔 휘둘러
대표팀 은퇴 논란 이어 감정 조절에 아쉬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민재(나폴리)가 화를 참지 못하고 불필요한 항의를 하다 팀의 명운이 걸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감정 조절 실패로 향후 경기에 우려를 남긴 점이 못내 아쉬운 부분이다.
나폴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AC밀란(이탈리아)에 0-1로 졌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34분 김민재는 경합 중 AC밀란 공격수 알렉시 살레마키어스를 넘어뜨렸다. 주심이 파울을 선언하자 김민재는 팔을 휘두르고 몸을 한 바퀴 돌리며 항의했다. 그러자 주심은 경고를 줬다.
이에 따라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챔스 조별리그 레인저스(스코틀랜드)전, 16강 프랑크푸르트(독일)와 1차전에서 경고를 받았던 김민재는 경고 3장이 누적돼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동료 잠보 앙기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김민재까지 경고가 누적되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김민재도 이를 의식한 듯 경고를 받은 뒤 코칭스태프 쪽을 잠시 바라보기도 했다.
올리비에 지루를 거칠게 수비하는 과정에서 이미 김민재는 주심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김민재가 불필요한 행동까지 하자 주심이 경고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얼마 전 대표팀 은퇴 논란 인터뷰와 손흥민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절 등 감정적인 대응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김민재인 만큼 팀에서도 감정 조절에 다소 약한 모습을 드러낸 부분은 팬들에게도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날 루마니아 출신인 이스트반 코바치 주심 판정이 형평성을 잃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전반 26분 AC밀란 공격수 하파엘 레앙이 코너 깃발을 발로 차 부쉈지만 코바치 주심은 경고를 주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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