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상임위 긴급 소집 "北미사일 규탄…한미일 정보공유 강화"

최동현 기자 2023. 4. 13.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13일 북한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CS) 상임위를 열고 잇단 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를 바탕으로 한미·한미일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하고, 긴급 NSC 상임위를 열어 합참의장의 상황보고를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미사일 도발, 안보리 중대 위반…北 인권참상 무시"
지소미아 정상화 바탕으로 한미·한미일 정보공유 강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13일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4.1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13일 북한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CS) 상임위를 열고 잇단 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를 바탕으로 한미·한미일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북한의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하고, 긴급 NSC 상임위를 열어 합참의장의 상황보고를 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이 지난 2~3월에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특히 상임위원들은 김정은 정권이 북한 주민들의 인권참상과 민생 파탄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모한 핵 위협 및 미사일 도발 폭주만을 계속하는데 대해 개탄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위협적인 언사는 강력한 한미동맹과 흔들림 없는 신뢰 유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시설을 더욱 면밀히 감시하고,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다각적인 대응조치를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이날 NSC 상임위에는 조태용 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