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현재 1등' 토트넘 차기감독 레이스, 새 인물 급부상. 레비 회장의 원픽 등장

이원만 2023. 4.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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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의 '원픽'이 새로 등장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각) '매니티 레전드 출신으로 번리를 EPL로 승격시킨 콤파니가 콘테를 대체할 토트넘의 1순위 타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은 번리를 맡은 첫 시즌에 승격을 이뤄낸 37세의 벨기에 출신 콤파니에게 완전히 반해버렸다'면서 레비 회장이 강력하게 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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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의 '원픽'이 새로 등장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율리안 나겔스만 등 기존 후보들을 한방에 뒤로 밀어내고 현재 '토트넘 차기감독 레이스'에서 1순위로 올라선 인물이다. 바로 번리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킨 젊은 감독 빈센트 콤파니(37)가 주인공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각) '매니티 레전드 출신으로 번리를 EPL로 승격시킨 콤파니가 콘테를 대체할 토트넘의 1순위 타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비 회장은 번리를 맡은 첫 시즌에 승격을 이뤄낸 37세의 벨기에 출신 콤파니에게 완전히 반해버렸다'면서 레비 회장이 강력하게 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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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는 맨시티의 레전드 수비수 출신이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맨시티에서 활약하며 EPL 4회 우승과 FA컵 2회 우승, 카라바오컵 4회 우승의 주역이었다. 맨시티에서 떠난 2019년부터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을 맡은 콤파니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 번리의 새 감독이 됐다.

그리고 놀랄 만한 성과를 거뒀다. 불과 1년 만에 번리의 승격을 이끌어낸 것. 번리는 현재 승점 90(26승 12무 2패)으로 리그 단독 1위다. 2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보다 승점 14점이 많다. 승격이 거의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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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 낸 젊은 리더십에 레비 회장이 완전히 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트넘은 콤파니의 경력에 주목하고 있다. 그가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주장으로서 오랜 시간을 보낸 게 핵심이다. 토트넘은 이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펩 감독 밑에서 수석코치로 3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내공을 쌓아 현재 아스널의 리그 1위를 이끌고 있는 상황을 목격한 바 있다. 콤파니 역시 아르테타가 감독으로서 성장한 과정을 그대로 밟은 것으로 보고 있다. 레비 회장이 콤파니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하는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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